Archive for January, 2000
조성모의 CD를 하나 선물받았다.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새]가 수록된, 꽤 오래전에 흘러갔던 나의 추억을…. 하루끼의 [양을 쫒는 모험]을 다시 펴들고, 침대속에 폭 파묻혀 그 노래의 선율을 깊이 음미했다. 저녁때는 후배가 전화를 걸어 술이나 마시자고 했고, 술이 즐거워질때쯤 후배가 잘아는 여자애둘이 합석했다. 그러다 노래방에서 다시 그 [가시나무새]를 듣게 되었다.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빈자리가 없네…. 마치 나의 슬픈 추억을 말하는 듯한…. 언제까지나 상처로 [ READ MORE ]
누군가가 새천년이 밝았다고 내게 말한다. 그리고 말한다. 술이나 먹자고… 술을 먹었다. 그가 말했던 새로운 천년은 시작되었고 언제나 그렇듯이 술로서 또 다른 일년이 시작된다. 뭐가 달라졌지…? 오늘 신문을 보니까 Y2K가 거의 사기수준이라 주장하는 사람의 말이 실렸다. 장사속이었다나… 그런데, 그럼 내가 몇달전 밤잠않자고 그놈의 Y2K 해결할려고 코피터져가며 일했던건 무얼까….? 나도 사기 팍팍 당하며 일했던 것일까..? 새천년이 시작되었고, 새로운 태양이 떠올랐다. 나는 이제 이곳을 떠난다. 그런데 정말 뭐가 [ READ MORE ]